사는이야기

가슴으로 보는 환상의 꽃길

초지일관 여행 2017. 5. 12. 12:00

 

 

 

 

 

 

 

 

 

 

 

 

 

 

 

 

 

 

 

 

 

 

 

 

 

 

 

 

 

 

 

 

 

 

김영래

 

*가슴으로 보는 환상의 꽃길*

 

때로는 굴곡지고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 인생길이지만

다 좋을 수도 다 나쁠 수도 없고

 

모든 게 다 한순간

지나가는 찰나고 순간이다

그래서 참고 이겨내며 살아갑니다

 

마치 아프고 상처 난 가슴에

보상이라도 해 주려는 듯

눈부시고 찬란한 꽃 속에서

 

오늘은 모든 시름을 잊어버리고

환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활짝 피었습니다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우주의 섭리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섞여 사는 세상에 꼭꼭 숨어있다

먼 길을 돌고 돌아서 만난 인연

 

꽃향기가 진동하는 시절에

산들바람에 실려 와 내 발길에

살며시 내려앉아 작은 꽃을 피웠다

 

수많은 아픔이 지나간 손에

눈물마저 모두 말라 버렸는데

그 어려운 고비가 지나고 나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군요

적지 않은 나이에 건강한 간격과

아름다운 눈빛에 눈이 부셔

그윽한 마음으로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래서 인생은 참고 살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