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시원한 계곡 여행

초지일관 여행 2017. 7. 17. 06:00

 

 

 

 

 

 

 

 

 

 

 

 

 

 

 

 

 

 

 


 

 

 

김영래

 

 

 

 

*시원한 계곡 여행*

 

 

오늘도 마음과 마음이 뭉쳐

질 푸른 들녘을 가로질러

힘차게 페달을 밟고 달려갑니다

 

후덥지근한 장마가 지나가며

메마른 계곡을 깨끗하고 말끔하게

대청소를 하여 수정 같은 맑은 물이 흐릅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딸 흘리고 달려온 보람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치란

고생 끝에 땀 흘린 자만이

달콤한 휴식의 참맛을 알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우정을 섞어 먹는

달콤한 수박 맛은 가슴까지 시원합니다

이래서 자꾸만 찾아오게 되는가 봅니다

 

늦은 점심은 달고 찰지다

이 즐겁고 행복함을 어디다 비할까

그 시원함의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오늘도 서로 돕고 나눔을 배우며

흐뭇한 행복 바이러스에 흠뻑 취해

배낭 속에 기쁨을 한 아름 담아 갑니다 ~~~ *

 

 

 

 

여름을 즐기는 자전거 계곡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