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황금 평야에 노을 동산

김영래 2017. 10. 23. 19:43

 

 

 

 

 

 

 

 

 

 

 

 

 

 

 

 

 

 

 

 

김영래

 

*황금 평야에 노을 동산*

 

아직도 풀지 못한

수많은 일이 있는데

가을은 점점 깊어갑니다

 

기쁘고 좋은 일도 많았지만'

왠지 가슴 한쪽에 아쉬움이 남아

가슴 찡한 일들이 생각 나네요

 

지네 놓고 보니 조금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살피지 못한

배려가 부족한 마음을 후회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 지만

아직도 가장 어려운 게

대인 관계가 아닌가 합니다

 

참으로 가슴 시린 일입니다

나는 마음이 답답할 때면

찾아가는 나만의 장소가 있습니다

 

석양 하늘엔 철새가 찾아 오고

페러 그라이딩이 멋지게 날아갑니다

나도 하늘을 날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이곳에만 오면

고향에 황금 들녘이 떠오릅니다

탁 터진 넓은 들녘만 바라만 봐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풀리고

개운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모두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좋은 마음을 가득 채우고

훌훌 털고 돌아갑니다~~~*

 

 

황금 들녘을 바라보는 노을 사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