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농익어 저무는 끝자락
초지일관 여행
2017. 11. 25. 20:57
김영래
*농익어 저무는 끝자락*
일 년 사계절 중 가을 이란
너무도 다채롭고 아름다워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아름다움에 도달하는 시절이지만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허전함이 스며들어
그 빈자리를 달래며 도정 해 보려고
천년 고찰을 찾아가는 마음에
떠나는 순간까지도
많은 여운을 남기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지날 날을 되돌아보니
시시각각 밀려오던 어렵고
힘들던 갈피들이 인생의 무늬를 그린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난
새로운 인연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잘못된 마음은 없는지 바로 잡아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과
함께 하며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산사에서 성찰하는
후해와 반성이 교정을 다짐하며
행복한 내면을 성장시키는가 봅니다
나란히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앵글 속에 담아봅니다~~~*
천년 고찰의 사색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