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겨울 바다가 보이는 언덕

초지일관 여행 2018. 1. 25. 06:05

 

 

 

 

 

 

 

 

 

 

 

 

 

 

 

 

 

 

 

 

김영래

 

*겨울 바다가 보이는 언덕*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혹독한 겨울에 새 찬 바람을 몰고 와

창문 흔드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문득 이런 날은 파도가

볼 만할 거란 생각이 떠올라

생각이 추이를 이기고 실행에 들어갑니다

 

어린 시절 그렇게 어른이 되면

멋지게 살리라 다짐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휘리 릭 지나간 젊음

삶이란 실행 착오와 모순투성이지만

 

무엇이 나를 이렇게

용감하게 하는 걸까

아마도 나이가 들어 흐르는 세월의

 

소중함을 알아챘기 때문 일거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 뿐인 인생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포근하고 안락한 자리를 마다하고

혹독한 추위를 뚫고 정면 돌파하는

설렘에 뜨거운 가슴

 

이런 나를 내가나를 사랑합니다

움직이는 발길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만

게으른 나태함은 생각만 하다가 새월만 갑니다

 

창 넓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눈빛엔

가슴이 탁 터지고 후련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한사람은 언제나 생각을 계획하고

꿈만 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활기찬 주말 되시고 삶에 활력을 찾으세요~~~*


 

 

                                                                                                                     

 

                                                               푸른 파도를 찾아 떠나는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