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가 보이는 언덕
김영래
*겨울 바다가 보이는 언덕*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혹독한 겨울에 새 찬 바람을 몰고 와
창문 흔드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문득 이런 날은 파도가
볼 만할 거란 생각이 떠올라
생각이 추이를 이기고 실행에 들어갑니다
어린 시절 그렇게 어른이 되면
멋지게 살리라 다짐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휘리 릭 지나간 젊음
삶이란 실행 착오와 모순투성이지만
무엇이 나를 이렇게
용감하게 하는 걸까
아마도 나이가 들어 흐르는 세월의
소중함을 알아챘기 때문 일거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 뿐인 인생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포근하고 안락한 자리를 마다하고
혹독한 추위를 뚫고 정면 돌파하는
설렘에 뜨거운 가슴
이런 나를 내가나를 사랑합니다
움직이는 발길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만
게으른 나태함은 생각만 하다가 새월만 갑니다
창 넓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눈빛엔
가슴이 탁 터지고 후련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한사람은 언제나 생각을 계획하고
꿈만 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활기찬 주말 되시고 삶에 활력을 찾으세요~~~*
푸른 파도를 찾아 떠나는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