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산 따라 꽃 따라가는 앵글
김영래
2018. 4. 18. 13:57
김영래
*산 따라 꽃 따라가는 앵글*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봄이 오면 산과 들에는 꽃이 핍니다
혹독한 눈보라를 견뎌낸 가지마다
화사한 꽃망울이 눈부심으로
아름다운 절정을 그려냅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인생살이도
잘 풀리지 않는 시련은 내면을
단련시키는 연마의 과정입니다
살아 있는 순간은 축복입니다
오늘은 어제 하늘로 떠난 자가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날입니다
내가 앞으로 보고 느끼는
행복하게 즐기는 잔 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하루하루가
참으로 소중한 시간입니다
계절과 시절 사이에 산 따라 꽃 따라
마음이 가는 데로 앵글 여행을 합니다
생각하고 마음먹기 따라선
봄은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계절입니다~~~*
가자 산으로 꽃피는 푸른 숲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