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해라기 언덕 피크닉
초지일관 여행
2018. 9. 4. 11:54
김영래
*해라기 언덕 피크닉 *
소나기가 개인,뒤
오솔길 풀빛이 한층 짙어지고
무덥던 여름이 지나갑니다
9월의 문턱을 넘어서자
강아지풀도 머리를 숙이고
해바라기 씨앗도 여물어갑니다
가을장마로 불어난 물이
새로운 모래톱을 만들고
바다로 바다로 흘러갑니다
출렁이는 물 빤짝 이가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수많은 사연이 삶의 무늬를 그렸습니다
다짐과 인내로
그 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니
오늘같이 좋은 날도 있군요
비와 먹구름은 잠깐뿐이고 지나갑니다
하얀 구름 속에 꿈이 들어 있네요
해바라기 꽃길 속에 희망이 보이네요
그래 다시 또 희망을 채우며
가슴 뛰는 설렘으로 내일을 충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밝은 미소를 담아가자~~~*
가을이 물드는 해바라기 언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