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꽃

자전거가 있는 풍경

초지일관 여행 2018. 11. 3. 02:50

 

 

 

 

 

 

 

 

 

 

 

 

 

 

 

 

 

 

 

 

 

 

 

 

김영래

 

*자전거가 있는 풍경*

 

가을 인가했는데

어느새 찬 바람이 분다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는 가을

 

떠나는 세월을 잡을 수 야 없지만

그럴수록 더욱 진하게 사는 게

이 세상에 온 목적이고 이유다

 

경쾌한 두 바퀴 사이로

가을 들녘이 지나갑니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

가슴으로 느끼는 흐뭇함

 

이 맛에 자전거 여행을 합니다

멈추지 않고는 못 배길 풍경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린다

모두가 아쉬운 마음으로 찰칵거린다

 

마지막 가을꽃에 취해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며

밝은 미소에 방글 포즈를 취한다

 

어쩌면 이 순간 찰나가

먼 훗날 겨울날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거야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꽃밭에 계신 모든 분께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

 

 

 

 

 

달리다 멈추면 보이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