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양수리의 아름다운 철새
김영래
2019. 2. 14. 11:03
김영래
*양수리의 아름다운 철새 *
삶이 아무리 바빠도
잠시 무거운 등짐 내려놓고
앵글 속에 또 다른 풍경 속에
생태계의 살아 있는
수많은 생명체를 보고 느끼니
인생은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이로움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가며
농익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을 거역하지 않고
순환 범칙에 순응하며
사는 게 진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낮과 달이 늘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사계절 내네 시시각각 변해 가지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관찰해 봅니다
무심코 스치고 지나치는
발길 사이에 수많은 생명체를
저마다 색채로 아름다움을 발합니다
자연 속에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함은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삭막함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길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도달할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산책 후 먹는 성찬에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아름답게 저물어 갑니다 ~~~*
떠나면 보이는 포토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