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남산에서 바라본 야경
초지일관 여행
2019. 3. 2. 06:11
김영래
*남산에서 바라본 야경*
아득한 젊은 시절
희망찬 꿈을 않고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지만,과연 나는
무엇을 이루었는가
서울에 살면서도
분주한 일상에 발목이 잡혀
늘 쳐다만 보던 가깝고도 먼 남산
오래간만에 연이은
공휴일 덕분에 오늘은
옛 추억을 되살리러 남산에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올라봅니다
발밑에 내려다보이는 수많은 빌딩 숲
빤짝이는 불빛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참으로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광화문 시청 앞 명동 성당과
어린이 회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많은 연인에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흔적
자물쇠가 데이트 코스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추억을 담으려
여기저기서 찰칵거린다
터줏대감 팔각정을 한 바퀴 둘러 보고
커피 한잔에 아련한
젊은 날에 향수를 섞어 마시며
수많은 불빛과 눈빛 교감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휘리릭 지나간 젊은 날에 초상이
오버 렙 되 만감이 교차합니다 ~~~*
부자는 아니더라도 작은 기쁨을 만들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