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꾀꼬리의 모성애

초지일관 여행 2019. 7.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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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꾀꼬리의 모성애*


푸른 산천에 울창한

녹음이 갈수록 짖어 지고

무더운 여름이 깊어가지만


태곳적부터 내려온

자연 생태계에 용케도

멸종되지 않고 번식기에


노란 꾀꼬리 둥지에

새 식구가 태어나 어미의

지극 정성의 보살핌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신비로운 광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관찰 카메라가

쉴새 없이 찰칵거리며 한 컷에 열광합니다


이렇게 열성적으로

먼 길을 찾아다니며

열광하는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


각박한 현대 세상에

때 묻지 않는 자연이

기쁨을 주는 숨통이고 청량제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모성애의 찰나의

순간들에 환희를 느낍니다


오늘의 삶의 여정을

찬미하며 느끼는 행복감이란

원대한 목적 달성이 아니라


마음에 창을 열고 보는 

여행의 길목에서 만나는

평화로운 자연 생태계입니다


사진을 하고부터

마음을 헹구는 발길

비우고 채우는 행복감


새 소리 바람 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마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출사 중에  배우는 마음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