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노을 파도를 찾아서

초지일관 여행 2019. 9. 21. 06:48

 

 

 

 

 

 

 

 

 

 

 

 

 

 

 

 

 

 

 

 

 

 

 

 

 



김영래


*노을 파도를 찾아서*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남보다 처지지 않으려고

뒤도 안 보고 열심히 뛰었지만


눈에 띄게 이룬 게 없이

또 한 시절이 지나갑니다

참으로 빠른 게 세월입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머리가 복잡하고 버거울 땐

가까운 바다로 떠나봅니다


우연히 알아 낸 것이

오후에 늦게 떠나도 노을 파도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오늘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저녁 바다에 도착해 보니


하루를 마감하는

석양 하늘이 붉게 물들고

노을 파도가 밀려옵니다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합니다

아래서 자꾸만 바다를 찾는가 봅니다


오늘 저녁은

즉석에서 끓여 먹는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가벼운 지갑으로 100배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