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메마른 겨울에 끝자락
초지일관 여행
2020. 2. 3. 07:13
김영래
*메마른 겨울에 끝자락*
연일 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떠들썩해 불안을 더해줍니다
오늘은
사람 많은 도심을 피해
오랜만에 애견을 데리고
한가한 공원 산책을 나왔습니다
겨우네 황량한 환경에서도
용케 버텨낸 생태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며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며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합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길에
메마른 숲을 자세히 관찰하니
수많은 생명채가 살아 움직입니다
봄은 사람만
기다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생태계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에
희망의 연두색 새싹을 기다립니다
늘 갇혀있던 애견도 너무도 좋아합니다
어서 빨리 초록의
꽃피는 봄이 오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그려봅니다~~~*
하루빨리 안정되어 모두가 함께 만나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