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봄밤에 야경 산책

초지일관 여행 2020. 2. 8. 07:34

 

 

 

 

 

 

 

 

 

 

 

 

 

 

 

 

 

 

 


 





김영래


 

*봄밤에 야경 산책*



신종 바이러스가

나날이 펴져 나간다는 뉴스에

마스크 착용이 거리를 메운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삶의 리듬이 엉켜 곤혹스럽다


변절기에 변덕스럽던

봄을 시샘하던 꽃샘 추위가

꼬리를 내리고 물러가자 

 

한결 날씨는 푸근해졌지만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불었다


답답한 마음에 오늘은

야간 산책이라도 하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오색 찬란한 불빛의

야경 속을 걸어 봅니다 산다는 건

한 치 앞을 알 수 없나 봅니다


막상 밤에 나와보니

많은 사람이 운동을 나왔습니다

어느새 많은 변화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식생활도 채식으로 바뀌고

모두가 각별히 건강을 챙기는

또 다른 생활 패턴이 아닌가 합니다


어서 빨리

건강한 사회로 회복되어

마음 놓고 외출하며 보고 만나는

자유로운 생활을 그려봅니다~~~*




야간에 산책하는 새로운 생활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