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도심에서 만난 날

김영래 2020. 2. 14. 05:24

 

 

 

 

 

 

 

 

 

 

 

 

 

 

 

 

 

 

 



김영래


*도심에서 만난 날*


자연과 여행을 사랑하며

늘 산으로 바다로 다니다

오늘은 도심에 불빛 속에서


오랜만에

저녁 자리를 했습니다

시내는 복잡하고 사람도 많지만


반가운 만남에 악수한다

자리를 잡고 소주가 한 순배 돌려지자

호탕한 웃음과 이야기꽃이 핍니다


세상이 아무리 버거워도

오래도록 변함없는 인연으로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도 행복도 모두가 노력의 결과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간격 때문에

이렇게 오래도록 지속했나 봅니다


행복이란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의 중간쯤에서

나누고 사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오늘은 행복을

두 배로 늘리는 법을 배우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오래도록 지속한 감사한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