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민물 매운탕이 당기는 날

초지일관 여행 2020. 5. 18. 07:36

                   

 

 

                  

                   

 

 

 

 

 

 

 

 

 

 

 

 

 

 

 

 

 


 

김영래

 

*민물 매운탕이 당기는 날*



초록이 갈수록 진해지는

5월의 중심으로 진입하며

희뿌연 안개구름이 물려와


우중충한 회색빛 하늘에

잦은 비가 오락가락하며

강마을의 무성한 수초를 이루자


강둑길엔 팔뚝만 한 잉어가

올라와 펄떡거리며 우글거린다

본래의 자연은 싱그럽고 아름답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자연을 가까이하고 즐기자

그것 만이 마음에 등짐을 비우는 일이다


버겁고 힘든 일을

슬기롭게 잘 지내 놓고 보면

마음에 자양분이 되어 훗날


가장 훌륭한 가르침이 된다

인생이란 넘어지면서 배우면

매우 위대한 지침서가 된다 


오늘같이 흐린 날은

얼큰한 민물 매운탕으로

가족의 마음을 다독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걸 감사하게 생각하면

그것이 화목의 초석이 된다


건강이 있는 곳에

활기찬 자유가 살아있다

건강은 자유의 원천이며 으뜸이다


가장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함의 조미료를 첨가하면

가장 맛깔나는 웰빙 음식이 됩니다


오늘은 날씨는 흐렸지만

산책도 하고 얼클한 매운탕을로

화목을 나누니 상당이 수지맞는 날이다~~~*



평범함 속에서 찾는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