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세미원에 연꽃 향기

김영래 2020. 7. 4. 07:05

김영래

 

 

*세미원의 연꽃 향기*

 

장마로 들어가는 시절

습도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보상이라도 하듯이

 

진흙을 뚫고 올라온

대궁에 연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나 진한 향기를 날리며

 

많은 사람에 기쁨을 줍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절이라도

우리 곁에 연꽃이 핀다는 것은

 

이 얼마나 찬란한 신비인가

뉴스엔 연일 불안한 소식만

신문 방송에 도배하는데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며

조심하고 살아야겠지만

걱정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꽃향기 속으로

잠시 마음에 등짐을 내려놓으세요

 

평정을 찾은 마음은

존재의 중요한 핵심이고

정신이 맑아야 멀리 보는

 

안목이 생성되며

건강도 행복도 새로운

희망으로 충전됩니다 ~~~*

 

 

지친 마을에 연꽃 향기로 헹구어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