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가족과 함께한 노을 바다

김영래 2020. 7. 15. 20:31

김영래

 

*가족과 함께한 노을 바다*

 

마치 장애물 경주를 하듯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연장 근무까지 하며

밥줄에 매달려 노력했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멀어져 가는 불확실에

답답한 가슴 조이는 조바심에

온몸이 노곤하고 지친다

 

이럴 때가 바로 쉼이

필요할 땐지 알아차리고

나는 치유에 바다로 향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노을 바다는 물결무늬로

황홀한 그림 전시회를 한다

 

햇볕에 반영된 실루엣은

모든 생물체에 필요한

대자연의 자기장의

에너지를 발광한다

 

마치 초월적 보이지

않는 기운을 받는 기분이다

천상으로 연결한 통로가 아닌가

 

수많은 방황과 발품을 팔고

비로소 찾아낸 내면의 창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나면

 

서럽고 힘들었던 마음에

기분 전환이 되고 상쾌해지며

가슴이 후련하고 개운해진다~~~*

 

 

바다는 알 수 없는 오묘한 기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