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글
소나무 향기 명상
김영래
2020. 9. 5. 22:10
김영래
*소나무 향기 명상*
소나무는 사계절
변함없는 푸름을 유지하고
묵묵히 늠름한 자태로 의연합니다
그 향긋한 향기의 그늘에서
함께 공존하는 보랏빛 맥문동이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급변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는 문명이 나은
신종 바이러스와 힘겨운
대처에 뚜렷한 처방이 없어
언제 까진지도 알 수 없는
버거운 힘겨루기를 하며
지탱하고 버터 나가는데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
함몰돼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는
지식층에 실망을 금할 길 없습니다
오늘은 현기증 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무거운 마음에 짐을 잠시
내려놓고 묵상과 명상을 하며
복잡한 마음을 추슬러 봅니다~~~*
스스로 치유하는 명상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