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방

가을 향기 속으로

초지일관 여행 2020. 10. 14. 20:07

김영래

 

*가을 향기 속으로*

 

아~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하늘엔 하얀 구름이 피어오르고

 

국화 향기가 진동하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고 싶은 곳도 생각만큼 많다

 

나이가 들수록

감정에 기복이 심하고

나도 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괜스레 하얀 구름만 봐도

하늘 향기가 나는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렌다

 

혼자 가도 좋고

둘이 가면 더욱더 좋고

가을 바다는 너무 좋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인데도

그냥 어디론 가 훌쩍 떠나

다리가 아프도록 걸고 싶다

 

세월은 자꾸만 흘러가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나

귀찮고 게을러서 못가나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망설이는가

그럼 그렇게 사는 게 정해진 인생이다

 

움직이면 희망이 보인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습관은

노후의 건강이 보장된다

 

그것은 순전히

본인이 판단할 목이다

그대 아직도 꿈만 꾸고 있는가~~~*

 

가슴 뛰는 움직이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