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초지일관 여행 2020. 11. 8. 06:19 김영래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겨울로 성큼 다가서자 가을꽃은 분주하게 서둘러 저마다의 종자 번식을 위해 씨를 맺고 여물어 간다 코스모스 구절초 향기 좋은 들국화 쑥부쟁이 모두가 특유의 향기를 날리며 자연의 순한 법칙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예쁘고 고운 색채로 가을을 수놓는다 단풍이 물들어 갈 즘이면 해마다 노란 잎을 곱게 물들어 수많은 사진작가가 찾는 명소 괴산 문광 저수지는 이른 새벽 서둘러 물안개를 촬영을 위해 각 지방에서 몰려온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은행나무는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는 수종이지만 암수를 마주 심어야 열매를 맺는 보기 드문 지극한 사랑을 자랑한다 나무 중에는 목질이 단단하고 느티나무와 쌍벽을 이루며 가장 수명이 긴 종목이다 옛 부터 정한 수 떠 놓고 아들 나면 장수의 뜻을 기리며 치성을 드리는 풍습도 있다 먼 길 마다하고 해마다 멀리서 많은 사람이 오는 걸 보면 타고난 복이 많은 나무가 아닌가 먼 훗날 오백 년 후에도 아름드리로 거목이 되어 오래도록 잘 본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한 하루가 예쁘게 지나갑니다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