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춘삼월 꽃 바람

초지일관 여행 2021. 3. 6. 20:53

 

 

 

 

 

 

김영래

 

*춘삼월 꽃 바람*

 

화창한 봄날을

환영하는 새소리가

산들바람을 타고 날리고

 

향기가 진동하는 봄날

예기치 못한 코로나에

살아 숨 쉼은 축복입니다

 

비록 완벽하게

꿈을 이루지 못한

정상은 아니라도

 

이렇게 꽃피는 봄날

아름답고 영롱한 푸른

새싹을 마주한다는 건

 

이 얼마나 복 되고

찬란한 순간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병원에 누어 긴긴 날

병마와 싸우는 지치고

고단한 눈망울이 생각납니다

 

감사함을 모르는

성한 자의 과도한 욕심은 

재앙을 부를 수 도 있습니다

 

나를 바로 세우고

내가 나를 다스리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살자

 

죽어서 천국 갈 생각보다

지금 살아서 죄짓지 말고

착하고 선하게 마음먹자

 

초록의 새순은

썩은 낙엽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싹 틔운다~~~*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