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두물머리 햇살 풍경

김영래 2021. 9. 16. 03:39

 

김영래

 

*두물머리 햇살 풍경*

 

어제는 친구가 찾아와

밤이 늦도록 많은 추억을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나이가 든 것에

많은 허물이 있어도

같은 시대에 태어난

 

아련한 추억을 공유하며

모두 다 녹여 버릴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고맙습니다

 

사람이 산다는것은

만남과 느낌의 잔향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물이 너무 맑으면

플랑크 톤이 없어

고기가 살 수 없고

 

사람을 너무

까다롭게 살피면

주위에 친구가 없다

 

깊은 잠을 푹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

아침 일출을 맞으며

 

반가운 미소로 눈빛

교류를 나누며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봅니다

 

세상이 아무리 삭막해도

결국은 사람이 중심이고

편안한 사람이 가장 좋다 ~~~*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