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추운 날의 풍경 속

김영래 2022. 1. 13. 06:05

 

김영래

 

*추운 날의 풍경 속*

 

겨울이 깊어가며

혹한에 강추위에

찬바람이 몰아쳐

 

올해 들어 제일

추운 날씨입니다

강물이 꽁꽁 얼었다

 

날만 새면 온갖

시끄러운 소식이

뉴스로 전해 지지만

 

아무 일도 없듯이

강마을은 어제도 오늘도

그저 조용하기만 합니다

 

크고 성대한 꿈은

이미 내려놓은 지

한참 됐지만,오늘도

 

강추위도 마다하고

겨울 풍경 속에

동화되어 갑니다

 

똑같은 사물을

보고도 느낌이

각자가 다 다릅니다

 

추위 속에 서도

평화롭다는 것은

행복한 순간입니다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함을 배우고

바라보는 세상은

 

온전한 심신의

건강만 있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에 

욕심을 부리면

재앙을 불러옵니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자유롭게

자연의 경이로 움과

 

함께 공존하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추운 줄도 모르고

 

한 바퀴 돌고 나니

오늘도 어느새 석양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강마을에 겨울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