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친구와 함께한 밤

김영래 2022. 3.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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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친구와 함께한 밤*

 

수많은 기쁨과

애환이 버무려져

쉽지 않은 인생길에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 우정을 나누는

 

죽마 고우와 

아름다운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너무도 감사한

하늘에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친구라는 말보다

더 정감 있는 만남은

없는 듯합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우정은 너무도

 

소중한 하늘이

내려준 인연입니다

그동안 밀린 이야기로

 

우정이 익어가고

밤이 깊어 가고

호탕한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지며

우리는 그렇게

 

우정의 기쁨을

만끽하며 즐겁고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에

밤하늘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함께 웃었습니다~~~*

 

우정이 익는 서울에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