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흘탕물 소나기 풍경

초지일관 여행 2022. 8. 1. 08:02

김영래

 

*흙탕물 소나기 풍경*

 

이제 좀 그만 왔으면

하는 비가 8월에 첫날도

이어져 오락가락합니다

 

너무 많이 와도 걱정이지만

하늘이 하는 일을 말리고

막을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즐기고 사는 것도

슬기롭게 사는 한 방법입니다

각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수만 가지 굴곡과 편차가

생기며 희비가 엇갈린다

세상에 이치는 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나에 

따라 호부로 가 생긴다

그것은 완전히 그 사람에

 

취향이며 목이다

흙탕물 속에 서도

두 사람이 사랑에

 

뱃노래를 부르며

노를 절수 있는 것도

천생연분으로 잘 만난 사이입니다

 

습도 높고 끈적거리지만

불평보다는 환호를 지르며

우산을 받쳐 들고 걸으며

 

수채화 꽃길 속에서

너무도 즐거워합니다

나오길 참 잘했다며 좋아합니다

 

취향이 같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인연도

감사한 하늘에 축복입니다

 

나는 오늘도 자연에 섭리에

도취하여 황홀한 마음으로

찰칵거리며 앵글 명상을 합니다

 

산도 구름도 꽃도 모두가

나에겐 소중한 소재입니다

8월도 건강한 여름 나세요~~~*

 

 

소나기가 그린 풍경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