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깊은산골 토속 여행

초지일관 여행 2022. 8. 12. 22:35

김영래

 

*깊은 산골 토속 여행*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남보다

뒤 쳐지지 않고 낙오되

 

안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몸이 마음을 쫓아가지 못하고

더위에 지쳐 흐느적거린다

 

이럴 때가 바로

쉼과 휴식이 피로할 때다

아마도 내 몸속에 흐르는 피는

 

강원도 토속 체세포가

아직도 고스란히 그대로

가득 차 있는가 보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그리운 토속적 향수가 도져

여름이면 깊은 산골로 발길을 옮긴다

 

이끼가 낀 청정 계곡엔

다슬기와 산천어가 있고

새 소리 바람 소리 풀꽃향기

 

유년기에 주입된

서정적인 동심은

평생을 따라다닌다

 

나의 내면을 성장시킨

산골 마을 토담집 정서가

오늘날 힘들고 지친 나에겐

 

없어서는 안 될

행복의 비타민 같은 존재고

크나큰 활력소가 됩니다

 

어렵고 버거운 세상이지만

너무 애쓰지 마시고 잠시

나를 돌보며 챙기시고 쉬어갑시다

 

한 번뿐인 인생길은

빨리 가시려면 혼자 달리시고

멀리 가시려시면 함께 가는 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