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안갯속에 연꽃 출사

초지일관 여행 2022. 8. 16. 10:29

김영래

 

*안갯속에 연꽃 출사*

 

푹푹 찌는 더위에

비가오다 바람 불다

홍수까지 겹쳐 습도 높은

 

끈적거림에

마치 장애물 경주하듯이

숨이 막히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흙탕물 속에서도

진흙을 해치고 펴어난

하얀 연꽃이 우아한 자태로

 

향기를 풍기자

꿀벌이 찾아와 앵앵거리고

사이렌을 불며 꿀 채집을합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진사님이 찰칵거리며

마음에 드는 한 컷을 잡으려

 

분주하게

움직이며 열광합니다

모두가 땀 나는 더위 속에

 

짜증 나는 날씨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

몰입하고 그윽한 연꽃 향기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는 것도

여름을 이겨 내는 방법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안개 속에 연꽃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