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갈대밭 노을 강

초지일관 여행 2022. 12. 17. 22:04

김영래

 

*갈대밭 노을 강*

 

숨 가쁘게 달려온 날

버겁고 힘들었던 날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

 

그 모든 날이 지나간다,

나는 가끔 내 의도와는

상반되는 일과 슬픔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 아파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집과 편견이 마찰을

일으켜 마른버짐처럼

 

껍질이 벗겨져

부스러기가 휘날린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부는 알 수 없지만

불가 향력적인 한계에

마음이 공허해진다, 

 

이럴 땐 갈대밭

노을 속으로 산책을 가자며 

나와 달래고 삭히며 다독거린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간이 가면 잊혀 진다며 

모두다 훌훌 털어 버리고

 

한 번뿐인 인생

새해에는 모두가 잊고 

화해와 소통이 있는

 

즐거운 만남

이였으면 합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도정하는 노을 산책과

휴식이 있는 너그러움

화합과 평화를 빌어봅니다 ~~~*

 

소통이 있는 노을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