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8월의 끝 우중 산책
김영래
2023. 8. 30. 22:33
김영래
*8월의 끝 우중 산책*
타는듯한 불볕더위로
계곡으로 피신하도록
그토록 덥게 하던 여름이
중반을 관통하면서부터
하루건너 비가 오다 말다 하여
우산을 늘 끼고 다니게 하던
8월이 마지막 가는 날까지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지만
아무 탈 없이 물러가는 여름이
시원섭섭하기도 하여
가족이 함께 우중 산책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가정과 직장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행운만
가득 찼으면 좋겠지만
하늘이 하시는 순리적
삶에 순응하고 감사하며
살기로 한 지 이미 오래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의이 좋고 화목하게
건강하기만 바랍니다
요즘같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세상에 착하고 선한 마음이
항상 삶에 중심이 되어
흔들림 없이 행복을 가꾸는
가을이었으면 하고 빌어봅니다
가을장마처럼 긴 우기에
내 마음속으로 올리는
일상 속에 간절한 묵상~~~*
활기찬 9월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