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푸른 수채화 산책
초지일관 여행
2024. 5. 12. 06:00
김영래
*푸른 수채화 산책*
요즘은 하루걸러
참 자주도 비가 내립니다
어제도 오더니 오늘도
이슬비가 내립니다
산책을 하루 걸렀더니
답답한 마음에 우산을
받쳐 들고 호수 둘레길에
우중 산책을 나왔습니다
촉촉한 수채화를 즐기는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나왔군요
피는 꽃 지는 꽃 바텀을 이어
받고 순서대로 꽃이 피고 집니다
잘 조성댄된 아기자기한
휘어진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나
비 오는 날이면 우중 산책 후
느긋하게 커피 한잔 마시는 게
나에겐 작은 기쁨이고
흐뭇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된 습관입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아름다운 새로운 추억을
그리며 곱게 저장됐습니다~~~*
수채화 우중 산책 관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