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겨울 산책과 찐빵

초지일관 여행 2025. 1. 19. 12:54

김영래

 

*겨울 산책과 찐빵*

 

하얀 겨울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겨울에 정취를 만끽하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오늘도 반려견을 데리고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며

 

겨울 정취에 젖어

천천히 느림에 미학을

느껴 보며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밤 사이에 일어난 일

최고 권력자의 퇴장하는

 

쓸쓸한 뒷모습에

만감이 스쳐갑니다

가혹한 욕심이 재앙을

 

부른다는 성경 말씀의

구절이 자꾸만 생각 나

복잡한 머리를 정리합니다

 

욕심 없이 열심히 사는

서민들의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에 작은 행복을 느끼며

 

아무 일도 없이

사는 것이 크나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

 

아닌 가 하는 마음이다

산책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찐빵에다

 

가족이 둘러앉아

부대찌개를 보글보글

끓이며 마시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만으로도

얼마든 지 흡족할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소 시민이 살아가는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