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푸른들 초록 캠핑
초지일관 여행
2025. 5. 8. 07:12
김영래
*푸른 들 초록 캠핑*
푸르고 아름다운 계절이
왔건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삶의 버거운 굴레에서
먼 하늘을 응시하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과수원 길 푸른 들녘에
풀피리 불며 걸어가던
아련한 어린 시절이 떠 울라
현실과 이상을 잠시 바꿔보려고
오늘은 푸른 초원을 찾는
한 마리 사슴이 되련다
풍진세상을 용케도
잘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었지
축하할 일이 아니겠는가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즐겁게 소풍처럼 살련다
그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고 목적이다
가자 떠나자 이 찬란한
시절을 경배하고 즐기자
아무리 바쁘고
수만 가지 이유가 있어도
머뭇 거리고 실행하지 못하면
그것은 하늘이 내려주신
봄 꽃 선물을 무시하고
버티는 직무 유기다
묵묵히 잘 참아준
마음에 조금 이나마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함께 같은 방향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