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평야 피크닉

 

김영래

 

*눈부신 들꽃 피크닉*

 

세상에 이치를

알아가는 과정은

수많은 부딪침에

 

결과에서 파생되는

녹을 먹고 경험이 쌓여

내면에서 싹트고 성장되는

 

깨달음의

안목에 수긍이다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내가 나를 되돌아본다

온전하게 잘 가고 있는 걸까

 

많은 생각과 의문이

꼬리를 물고 뒤 섞여

넘쳐 흐르는 정보 속에서

 

슬기롭게 선별하여

유익한 삶에 잘 활용하기란

쉽지 않은 정보의 흥수 속에 산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세상에는 몇 가지 부류의

사람으로 구분되어 나눠진다

 

지식도 높고 돈도 잘 벌고

풍족 하지만 항상 쉬지 않고

일만 하는 부지런한 사람

 

적당하게 벌면서

쉼과 건강을 챙기며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며

너그러운 간격을 유지하며

 

한쪽으로 쏠림 없이

섞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사는 분

 

아름다운 시절 꽃 속에서

풀리지 않는 수수 께기로

먼 하늘을 응시하다가

 

큰 재물은 없지만

마음만은 엄청 부자라

생각하며 유쾌하게 웃는다~~~*

 

 

오늘도 이만 하면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