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바다에 노을빛*
한적하고 포근한
가을 바다가 보고 싶어
오늘은
다리가 아프도록
마냥 걸어 보았습니다
해 질 녘 가던 길 멈추고
바위에 올라서서
석양에 지평선을 바라보며
자연이 그려준 아름다운
바다에 취해 봅니다
붉은 노을 속
기억 저편에 떠오른 모습에
보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그때는 기다리는 일이
참 행복했는데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
고운 노을 색에
감동에 눈물이 섞여 흐르고
바다를 보러 왔다가
그리움만 가득 채우고
슬픔에 서성이다 갑니다~~~*
가을 바다에 노을빛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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