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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두물머리 밤 카페 김영래 *두물머리 밤 카페* 사람이 살아가며수많은 인연과 만나며스치고 지나갑니다 오래전부터약속된 만남도 있고애 태우며 손꼽아 기다리던 그리운 만남도 있지만철마다 자주 만나도 기억에 별로 남지 않는 만남도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전에만하여도 전혀 알지 못하던사람과 마주 않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지의 새로운 인연도만나는 오묘한 날도 때론 생기곤 합니다실낱같이 아주 작은연결 선이 필연으로 이어 지기도 합니다그래서 인생에 살아가는알 수 없는 묘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둑한 밤에두물머리로 산책을함께할 손님이 오셨습니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밤 전망대 카페에서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예쁘게 그리며 향이 진한커피에 섞여 체색 됩니다 송선생님 따뜻한마음 향기와 봄밤의정취가 너무도 좋습니다 많은 이야기.. 더보기
아름다운 봄 소풍 김영래 *아름다운 봄 소풍* 뜸 들이고 망설이다 보면가족가 함께 하는 시간은거의가 생각으로 끝난다 황사와 미세 먼지만 없다면주저 말고 흘쩍 나서는 거다날짜를 정하고 계획을 잡는 건 거의가 허풍 장이로멋쩍게 끝나기 십상이다예쁜 봄 꽃은 기다지 않는다 세상을 즐기는 길은두 가지가 양립한다욕심나는 것을 모두 차지한 뒤에 행하는 것과욕심을 작게 하는 마음이다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어느 쪽을 택할 것 인가그것은 본인의 선택이다역사 이래 욕심 장이는 만족스럼 게 산 사람은 거이 없다슬기롭고 즐겁게 사는 방법은주어진 연건 속에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거다친킨 한 조각샌드위치하나 만으로도 얼마든 지 화목하고 행복할 수 있다자 떠나자 이 찬란한 봄을기쁜 마음으로 찬미하자~~~* 모두가 작은 행복에 웃고 있다~~~ * .. 더보기
연두색 트레킹 김영래 *연두색 트레킹* 세상에는 사람마다생각하는 목적과 살아가는방식이 모두 다르고 격차가 크게 현존하지만현제의 순간을 가장슬기롭게 사용하기란 주어진 여건 속에서천차만별로 쓰이고 있다가진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하루하루 매 순간찰나를 감사하며즐겁게 살아가기란 오랜 세월에자기 자신의 도정과수련의 연마 기간이 필요하다 욕심과 집착에서이탈하였을 떼 비로소또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흡족한 낭만에 취한강변 트레킹이 너무도황홀하고 아름다운 길이다 자연 속에 심취된 이 순간아무것도 부러운 게 없다똑똑한 지식을 모두 갖춘 사람은 너무도바빠서 못 즐기고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열하고 힘든 세상에묵묵히 땀 흘려 일한 뒤에느끼는 갑진 휴식은 달고 찰지다 어느 화가도 그릴 수 없는자연이 그린 화폭은 황홀경이다일 년 중 이때만 .. 더보기
3월에 오는 봄눈 김영래 *3월에 오는 봄눈* 봄은 확실한 봄인데밤 사이에 하얀 눈이소복이 내렸습니다 꽃 피는 춘 삼월에연두색 새순이 깜짝 놀라추위에 가냘프게 떨고 있다 떠나 던 겨울이시샘을 했는지 가던 길을되돌아와 꽃샘추위를 날린다 하늘이 하는 일은알 수가 없지만 필경깊은 뜻이 있을 겁니다 인간의 영역으로는한 치 앞을 가늠하고풀 수 없는 심오한 뜻 버겁고 힘든 시절일수록가족이 함께 하여  화목과사랑으로 살라는 메시지로 받아 드리겠습니다황사 바람에 미세 먼지에눈까지 내린 꽃샘추위지만 한 번뿐이 없는 인생좋은 쪽으로 생각하며소중하고  슬기롭게 잘 사용하겠습니다눈 내린 풍경이 아름다운창 넓은 베이커리에서 봄꽃과 설경을동시에 감상하며감사함에 묵상을 합니다 아무도 아프지 말고더도 말고 지금처럼만건강한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 더보기
가족 산책과 커피 타임 김영래 *가족 산책  커피 타임* 어제는 맑은 하늘에화창한 날씨였으나오늘은 흐린 날씨에 회색빛 하늘에 종일 토록 뿌였게꾸물 거리는 군요 황사 인가 망설이다가가족이 함께 걷기 산책을천천히 나가 보렵니다 강마을에 일상 중취미가 되어 버린 것은느림에 미학을 즐기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문화생활의 불편 함을감수하며 살고 있습니다 개인 적인 취향 때문에다소 미안 함이 있지만가족이 이해해 준 덕분에 늘 감사하고고맙게 생각하고베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평창 강에서형성된 서정 적인 인성이평생을 따라다닙니다 자욱한 물안개물새가 사는 강마을이나의 내면을 성장시킨 원동력이고 재료였다두메산골 마을이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산책을 마치고가족과 함께 마시는커피 한잔의 휴식은 삶의 기쁨이요소중한 눈빛 교류와소통의 통로입.. 더보기
노을강 미련 커피 김영래 *노을강 미련 커피* 그렇게 혹독하게칼바람에 날리며서성이던 겨울이 꼬리를 내리고떠날 채비를 하자 꽁꽁얼었던 강이 녹기 시작하고 동그란 원형으로연못처럼 웅덩이를 그리자철새들 놀이터가 되어버린 듯 모여들고 석양 하늘에붉은 노을이 아름답게물들어 가며 오묘한 풍경을 멋지게 만들었습니다산책을 마치고  카페에서커피 한잔을 천천히 마시며 겨울강 노을 감상을 하며다정했던 순간의 미련을아쉬움을 남기며 가슴속에 이 순간을 저장하련다아마도 오래도록 기억 될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새로운 그리움을 만들며이렇게 계절 그리기를 한다 강마을 노을 카페에서고운빛 감성을 섞어 마시며또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린에 - 여인 더보기
나팔꽃이 핀 오솔길 김영래 *나팔꽃이 핀 오솔길* 세상에 모든 생명체는시기와 절기가 정해져 있고가끔은 돌연 변이도 생겨 눈 여긴 관심을 이끌고신비스러움에 걸움을 멈추고눈빛 교감을 나눠 봅니다 나팔꽃은 여름이 절정기지만가끔은 늦둥이로 태어나질긴 생명력과 번 식력으로 씨앗을 맺고 꼭결실을 거두고 간다종자를 늘리려는 종 족 본능은 탁월함에는참 배울게 만은 꽃입니다그늘이나 햇빛 나는 양지바른 비탈진 돌 틈 사이에 서도가파르고 위태로운 언덕에서도하늘로 새순이 스프링처럼 꽈배기를 틀며움켜잡고 올라갑니다한 뼘 남짓한 솜털 난 연한 새순이 기어오르며종자를 남기려는 목적달성에 여념이 없다 나는 과연 본능적인삶에 충실했는가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무엇을 남기고 떠날것인가 산아제한 법 그것은조물 주에게 역행이 아닌가 소풍 나온 나의 행동이왜 정당.. 더보기
코스모스 기차 여행 김영래 *코스모스 기차 여행* 가을이 깊어 가며나뭇 이파리가 단풍이들기 시작하고 서리가 온다는 절기 상강이 찾아오고조석으로 찬 기온이 서늘한데아직도 코스모스 꽃이 피어 오색빛 무지개처럼 영롱한눈부신 찬란 함으로 진환연지를 바른 듯 뽐낸단다 사진사 통신을 접하고내 어이 가만있을쏘냐서둘러 카메라와 배낭을 둘러메고 잽싸게기차역으로 달린다이리하여 코스모스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사람마다 생각이 모두 달라그흔한 코스모스 땜에 왜 야단이냐 고 하지만 그 건그 사 람 고정 관념이고 생각이다나에겐 늦가을 서리전 에 마지막 대면 하는 재미는 쏠쏠하고신비로운 자연의 순리며상당이 가치 있는  출사길이다 사람마다 자기 취향 되로의미 있게 사는 겁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고 사진에 매료된 분의정신 세계로 소통의 눈빛교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