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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빨간 장미가 핀 오솔길*
5월에 끝자락에
뜨거운 햇살이 서둘러
여름으로 달려가자
빨간 넝쿨 장미가
가지를 늘어트리며
아름답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강둑길로 양산을 받쳐 들고
천천히 느림에 미학을 즐겨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미에 계절입니다
눈부시게 화사한 꽃길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어둡기만 하던
잔인한 4월도 저 멀리 살아 지자
이렇게 화창한 오후를 선물합니다
꽃향기 속에 젖어
버거웠던 아픔도 슬픔도
모든 것이
지나갑니다
인생은
이레서 살아 가나 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날에 희망을 꿈꿔봅니다~~~*
희망을 채우는 아름다운 꽃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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