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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꽃

가을꽃 산책 김영래 *가을꽃 산책* 연습 없이 한 번뿐인 인생휘리릭 지나간 젊은 날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쉬움으로 만감이 교차합니다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흔한 나팔꽃을 보고도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 그런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작은 돌탑을 쌓으며가족과 친구의 행복을 비는그런 마음 이었으면 합니다 동물을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고 챙기는그런 순수함이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점점 깊어져 가며아름다운 색채로 예쁘게 꽃을 피워 여기저기서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입니다꽃을 늘 가까이하고 찾아다니며 보고 느끼며 세상에 아름다운 이치를 스스로 깨우치는깨어 있는 마음에 창이 활짝 열려 있으면 합니다작은 것에 항상 감사하며가진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며 소소한일상에서도 행복을 찾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 더보기
두물머리 첫 연꽃 "Detroit Blues Band - Tears From My Eyes" 김영래 *두물머리 올 첫 연꽃* 어제 아침 산책에 연꽃 봉오리가 맺혀 오늘은 올해 첫 연꽃을 보려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창가에 서서 모닝커피 한잔을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니 자욱한 안개가 끼어 한낮엔 깨나 더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얇고 헐렁한 바지로 갈아입고 서둘러 설레는 마음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제일 먼저 첫 연꽃을 볼 수 있는 것도 양수리에 사는 덕분에 가능한 입니다 촉촉한 푸른 오솔길에 물오리도 가족을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방금 막 피어난 들꽃이 방 글 인사를 합니다 왜가리 백로 철새들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삶을 더불어 살 수 있는 것도 크나큰 기쁨이고 행운입니다 향긋한 연꽃 향기 속에 첫 연꽃을 보고 나니 오늘은 .. 더보기
유채꽃밭 오솔길 김영래 *유채꽃밭 오솔길* 강을 끼고 돌아가는 휘어진 오솔길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온통 노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앞을 봐도 뒤를 돌아보아도 모두가 노란 물감을 칠해 놓은 듯 노란 세상입니다 노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 아련한 향수 속으로 들어가 옛 추억을 반추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휘리릭 빠르게 지나간 유년기가 문득 떠오른 까닭은 지난날에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꽃구경 나들이는 사치였고 생각도 못 했지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앞만 보고 정신없이 뛰었던 허기지고 허름했던 배고픈 시절 가슴 아픈 추억도 지내놓고 보니 모두가 그리운 인생에 무늬가 되어 아름답게 채색되어 다가옵니다 산책을 마치고 커피 한잔에 보고 싶은 친구의 그리운 마음을 섞어 마십니다~~~* 유채꽃이 불러온 향수~~~* 더보기
구름 위에 쓴 가을 편지 *구름 위에 쓴 가을 편지* 맑고 푸른 하늘 하얀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피어오르면 내 마음속에 보고 싶은 그리움도 설렘으로 부풀어 오른다 나는 강둑 언덕으로 올라 하얀 구름 위에다 내 마음에 가을 편지를 써서 새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여 날려 보냅니다 가을은 사랑도 영글며 그리움과 생각하는 계절이다~~~*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
꽃피는 시절 속으로 김영래 *꽃피는 시절 속으로* 아침저녁으로 선선했던 날씨도 한낮에 더위는 그늘을 찾는 발길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그 찬란했던 꽃도 순식간에 떨어져 사라져간다 눈부신 꽃의 빛이 퇴색되기 전에 서둘러 그 속으로 들어가 그윽한 풀꽃 향기에 마음을 헹구어 보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바쁘게만 살았던 날에 전한 점을 찍고 사색이 있는 삶을 택하게 되었고 내가 가장 선호하는 시절을 관조합니다 봄과 여름 사이 짧은 시절이지만 연두색이 진한 초록으로 변하기 직전입니다 그 속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평안해지고 정화가 됩니다 앞만 보고 달리던 삶이 소소하고 작은 기쁨을 배우며 가치관이 진화를 거듭합니다 사진을 하고부터 색채에 민감해지고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자아도취 되어 무아 지경 속에서 황홀함을.. 더보기
하얀 목련이 집니다 김영래 *하얀 목련이 집니다* 봄인가 했는데 어느새 그 눈부시던 목련이 떨어져 내리는 시절입니다 파란 이파리에 꽃 자리를 내어주고 나비처럼 빙그레 돌며 떨어져 내려 하얀 주단을 깔았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아 여기저기서 오색 꽃이 피어 아름답게 푸른 초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머리를 길게 늘어트린 능수버들이 물이 올라 산들거리자 참새가 노래를 하며 그네를 탑니다 자연이 베풀어준 향기가 길 객에게 잠시 쉬어 가라며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며 위안을 줍니다 산다는 건 좋은 면만 보고 참고 이겨 내는 것 또 이렇게 봄이 깊어는가는 날 풀꽃 향기로 아쉬움 달래봅니다 참된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지 못한 자는 희망을 기다리지 못하고 늘 삶을 두려워하며 자신이 판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마음에 창을 활.. 더보기
눈부신 꽃 세상 속으로 김영래 *눈부신 꽃 세상 속으로 *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 가을이 익어 가고 산야초 열매가 붉게 물드는 시절에 꽃이 릴레이 하듯이 피고 지며 지구 한쪽 모퉁이를 아름답게 그려놨습니다, 누가 보아주던 안 보든 아름다운 시절은 묵묵히 오늘도 빠르게 흘러갑니다 똑같은 세상이고 똑같은 시간이데 보는 각도는 천차만별 오늘은 참으로 즐거운 시간입니다 밝은 웃음이 도미노 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집니다 마음이 쓸쓸한 사람 가슴이 답답한 사람 외롭고 고독한 마음 모두 다 모이세요 꽃과 자연이 차려준 지상 천국에서 잠시 삶에 무거운 등짐 살며시 내려놓고 서로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스스로 자가발전시키며 웃음이란 밝은 에너지로 행복을 만드는 겁니다 인생이란 마음에 창을 열고 궁극적으로 바라볼 때 삶에 의미가 충만해집니다 꽤 괜찮.. 더보기
환상의 상상화 꽃길 김영래 *환상의 상상화 꽃길*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만 보아도 살아 있는 기쁨으로 가득한데 신문 방송엔 온통 자신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떠들며 핏발 서린 충혈된 눈으로 난리 법석이지만 우주에 순환 법칙은 아무 일도 없듯이 제 할 일을 묵묵히 하며 가을은 온통 꽃잔치로 한 상 가득히 멋지고 아름답고 차려 놓았습니다 바빠서 못 보는 자 눈뜬장님 처 럼 보고도 모르는 자 휑 제 했다 싶은 가을 향기 깊숙이 들어가 자장을 틀고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나를 비우는 명상 속으로 무아 지경에 빠져듭니다 남이 아는 나 내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 껍질과 허상의 집착을 비우고 관점을 수정하고 무거운 마음에 등짐을 내려놓는다 마음에 평정을 이루자 나태와 허물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내면의 존재 가치를 올바로 바라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