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겨울로 가는 가을 색 *
도심 속에
빽빽이 들어찬 빌딩과
수많은 자동차 열기로
마지막 남아 있던
은행잎도 찬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오늘은 우수수
떨어져 내리며
아쉬운 밤 나비가 되어
이리저리
비틀거리리며
바람에 날아가는데
아무 일도 없듯이
네온 불빛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밤으로 빤짝입니다
모처럼 나온 외출은
현란한 시선에 멈춰서
무언가 놓쳐 버린 듯
아쉬움이
담긴 눈빛으로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
마지막 노란 가을 색을 바라보는 도심의 겨울밤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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