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여주 이포대교 야경*
서산마루에
짧은 해가 저물어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가자
강둑에 서서 마을에
안녕을 기원하며
보초를 서던 솟대도
하루를 마감하며
어둠 속으로 숨어버리고
이 포 대교에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들어오고
또 다른 풍경으로 멋지게 장식을 하자
불빛 찾아
날아드는 밤 나방처럼
사진작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저마다
진진한 표정으로
추운 줄도 모르고
아름다운
한 컷에 열광하며
찰칵거림에 셔터 소리에
중독된 희열을 느낀다
오늘도 또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 명상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여주 이포 대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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