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시방

차 한 잔만 마셔도 행복한 날

 

 

 

 

 

 

 

 

 

 

 

 

 

 

 

 

 





김영래

 

* 차 한 잔만 마셔도 행복한 날*

 

맑은 하늘엔 뭉개구름이

솜사탕을 부풀어 올리고

졸졸 흐르는 실개천엔

 

노란 개나리가 피어나고

엄마 붕어가 새끼를 데리고

꽃향기를 찾아봄 소풍을 나온 날

 

이런 날은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올드 팝을 치며 흥얼거려봅니다

 

구름만 보아도 기분 좋은 날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고 행복한 날

 

거기다 꽃향기까지 날리니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기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차 한잔을 음미하며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하루를 그윽이 바라봅니다 ~~~ *

 

마음먹기 따라서 지옥도 천당도 내 안에 있습니다 ~~~*

'자작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여행 같은 것  (0) 2015.04.05
노란 꽃길 봄 소풍  (0) 2015.04.04
봄비 속에 그리움  (0) 2015.03.04
붉은 태양을 잡은 날  (0) 2015.02.21
홀로 걷는 사색 길  (0) 201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