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 차 한 잔만 마셔도 행복한 날*
맑은 하늘엔 뭉개구름이
솜사탕을 부풀어 올리고
졸졸 흐르는 실개천엔
노란 개나리가 피어나고
엄마 붕어가 새끼를 데리고
꽃향기를 찾아봄 소풍을 나온 날
이런 날은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오랜만에 피아노 앞에 앉아
올드 팝을 치며 흥얼거려봅니다
구름만 보아도 기분 좋은 날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고 행복한 날
거기다 꽃향기까지 날리니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기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습니다
차 한잔을 음미하며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하루를 그윽이 바라봅니다 ~~~ *
마음먹기 따라서 지옥도 천당도 내 안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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