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에 흐르는 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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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실개천에 흐르는 꽃향기*

 

 

봄의 전령사

산수유 개나리 벚꽃이

순서대로 피기 시작하더니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실개천 징검다리에도

야생화 봄꽃도 피기 시작해

 

호젓함과 운치 있는

아름다운 산채 코스가 되었습니다

새색시 처 럼 수줍던 노란 민들레가

 

고개를 살짝 내밀고 인사를 하더니

어느새 무리를 지어 번식하여

대 가족을 이루고 방글거립니다

 

지는 꽃 피는 꽃 모두가

아름다운 시절에 제 역할을 하며

바라보는 눈빛에 기쁨을 선사합니다

 

따사로운 쪽빛 하늘 아래

꽃 빛으로 차려진 풍경 속에서

행복한 미소에 조우를 꿈꾼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자연이 내려준 선물은

참으로 신기하고 예쁩니다

 

파란 들풀만 보아도

기분 좋은 발길입니다

오늘도 감사한 눈빛에 담아갑니다~~~*

 

 

 

아가와 함께한 들꽃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