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야경

 

 

 

 

 

 

 

 

 

 

 

 

 

 

 

 

 

 

 

 

.

 

김영래

 

 

*수원 화성 야경*

 

 

연말이 되니 한 해 동안

많은 도움 주신 고마운 분들에

찾아 인사드릴 곳도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이지만

한해를 되돌아보며 조용히

마음을 츠수리고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선 후기 선인의 얼이 담긴

수원 화성을 찾아 야간 산책을 합니다

선조의 건축미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성곽을 따라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걷는 마음에

지난 시간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건설 장비도 없던 시절에

많은 사람이 땀 흘린 부지런함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꼼지락거리며 뒤로 미루는

나태하고 게으름은 인간을

녹슬게 하는 주범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도리의 길은 오래도록

후광이 빛나며 지켜 지지만

허욕에 길은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새해에는 어떻게 살 것 인가

정의는 외롭고 힘들지만

의롭게 살고자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정유년 끝자락에 화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