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소나무 숲 푸른 파도*
작열하는 태양이
하루가 다르게 대지를
뜨겁게 달군다, 참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마솥더위에 아이들이
땀에 절어 벌건 얼굴로 맥을 못 추고
흐느적거리며 바다로 가자고 졸라 댄다
그래 떠나자 아무리 더워도
어린 마음이 애타게 시들지 말자
꿈이 있는 세상을 멋지게 그려보자
산다는 건 가족의 화목이 우선이다,
소통의 작은 창문이 열릴 때
비로소 밝은 미소가 피어난다
오랫동안 잘 참아준
고마운 마음이 길을 만들어
바다로 힘차게 달려갑니다
도착해 뭉게구름이 피어 나는
넓은 수평선을 바라다보니
가슴이 후련하고 잘 왔다 싶다
캔 맥주 한잔에 목을 축이며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는데
도시와 낙원의 차이에 만감이 교차한다
가족의 행복 지수는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성장한다
아무든 올해는 몇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 ~~~*
소나무와 바다와 하늘이 함께한 강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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