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꽃 속의 자전거 소풍*
여기저기서 본격적으로
봄꽃이 피기 시작하자
온 산천이 꽃향기가 진동하는 날
오랜만에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고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이곳저곳 갈 데도 만지만
양쪽으로 나란히 꽃이 피어
해마다 이맘 때면 생각나는 길
비 포장도로에
꽃 향기와 어울려진
향긋한 흙냄새가 납니다
변함없이 함께하는 동행과
아직도 소년 같은 설렘이 있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풀꽃 향기 속에서 운동 후 먹는
늦은 점심은 찰지고 감칠맛입니다
식후에 마시는 차 한잔도 감미롭습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 주는 것은
크고 웅장한 목적 달성이 아니라
자연을 가까이하며 보고 느끼고
오감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
건강도 챙기며 스스로 찾는 작은 행복~~~*
'봄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푸른 꿈 (0) | 2019.05.07 |
---|---|
초록이 물드는 오솔길 (0) | 2019.04.24 |
봄이 오는 물 소리를 찾아서 (0) | 2018.03.07 |
강 마을에 봄이 오는 풍경 (0) | 2017.04.14 |
또 한 시절이 지나갑니다 (0) | 201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