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노을이 물드는 강변

                   

                   

 
















 



 

김영래


*노을이 물드는 강변*


연일 무더운 열기가 몰려와

후덥지근한 더위가 차지하고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데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오늘도

자전거 산책을 나갑니다


막상 강변으로 나와 보니

긴 자전거 행렬이 더위를

뚫고 힘차게 지나갑니다


솜사탕 구름이

뭉게뭉게 부풀어 오르고

풀꽃 향기가 휘날립니다


가슴이 후련한

눈부신 꽃길도 지나갑니다

땀 흘린 운동 후 휴식은 찰지고 달다


석양 하늘에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갈 무렵

벤치에 앉아 노을 감상을 하다


그리운 그 사람에게

내 마을에 편지를 문자로 보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노을빛입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아가면서

정보에 홍수 속에 묻혀 살지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내면의 휴식을 못 하고

충만한 삶의 의미는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휴식은 복잡한 생각을 걸러내고 정화 식킨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을 여는 사람들  (0) 2019.08.01
비포장도로의 풍경  (0) 2019.07.24
자연 속의 소학 성  (0) 2019.07.16
북한강 따라가는 꽃길  (0) 2019.07.10
꾀꼬리의 모성애  (0)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