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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을이 물드는 강변

 

 

 

 

 

 

 

 

 

 

 

 

 

 

 

 

 

 

 

 


 


김영래



*노을이 물드는 강변*



이미 가을로

한참은 들어 왔는데

여름도 잘 안오던 비가

변덕을 부리며 자주도 내립니다


점심까지만 해도 

소나기가 주룩주룩 내렸는데

구름을 해치고 해님이 빵긋 나타나


석양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예쁜 그림을 그립니다 


예상치 못했던 붉은 하늘이

나를 오늘도 행복해야 한다며

노을 속으로 어서 오라고 재촉합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즐길 줄 아는 자부심이

스스로 찾는 만족감이고

넉넉한 너그러움이 생성된다


노을 산책을 하고 나면

한결 마음이 평안해지고 

미움 준 상처도 용서할 것 같다


바쁘고 분주한 삶이지만

가끔은 석양 하늘도 바라보고

순하고 선한 기운을 주입하자 


여름을 밀어낸 가을 향기가

고개 숙이고 알곡이 여물듯이

꿈에 부푸는 희망을 충전하자~~~*


가을장마가 그려낸 낭만의 노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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