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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 바다에 노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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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가을 바다에 노을 꽃*


하늘이 하는 일은

인간의 영역 밖이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마치 시끄러운 세상을

깨 끝이 정화라도 하려는 듯

새 찬 태풍이 비바람을 몰고 오며


가을장마를 연상하게

몇 번을 반복하는 특이함을

각인시키며 참 자주도 찾아옵니다


연일 신문 방송엔

반목과 아집이 아우성치지만

아무 일도 없듯이 세월은 흘러갑니다


한바탕 휘몰아치던

강렬한 태풍이 지나가자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보고   


오늘은 머리도 식 휠 겸

휴식과 산책의 노을의 명소를

찾아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살다보니 되지도 안을

집착과 욕심부리며 살기보다는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흡족하며

마음이 화목하고 편한 게 좋다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 꽃을 볼 수 있는 기쁨도

하늘에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꽃과 바다도 보고 수지맞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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