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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주말에 걷는 꽃길

김영래

 

*주말에 걷는 꽃길*

 

오다 말다 뜸을 들이며

꼼지락거리는 긴 장마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된 덕에

 

오색 찬란한 꽃들이 만발해

요즘은 어딜 가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산과 강이

어울려진 휴식과 산책에

명소를 찾아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부단히 움직이며 관절

운동을 부지런히 하렵니다

 

튼튼한 두 다리 덕분에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보고 느끼고 감상할 수 있음도

 

하늘에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오랜만에 호수를 바라보며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가수

 

수 와 진 노래를

신청해 들어봅니다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상당이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꽃도 보고 강도 보고

 

참으로 수지맞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절 이지만

상 쓴다고 풀릴 리 없는 일

즐겁게 웃자 웃으면 복이옵니다~~~*

 

 

꽃길 속에 마음이 함께 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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