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아쉬람에 새식구*
실록의 계절을 맞아
녹음이 한층 짙어져
금왕산 자락이
초록의 푸른옷 갈아입고
쾌청한 하늘이
생쾌함을 더해줍니다
기쁨에 봄맞이로
아쉬람에도 꽂단장 하고
새로이 사귐터 간판도 세웠습니다
꽃이피기 시작하자
첫손님으로 제일먼저
방울새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전기 배전판 안에다
둥지를 틀고 작고 앙징스런
알을 5개를 나앗습니다
화단에 물을주다 쳐다보면
숫컷은 망을 보며
안전 신호를 합니다
암컷은 입구에 앉아
두리번 거리다 들어갑니다
이번주에는 알에서 께어나자
더욱 부지런해 졌습니다
자신의 털을뽑아 이불처럼 덥어주고
지극 정성으로 벌레를 물어옵니다
애뜻한 모성애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자라서
고운 노래소리를 기다려 봅니다~~~*
아기새를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은날~~~~